(사)한국춘란회 중앙위원 워크숍
-韓春 발전을 위한 주제 발표-

(사)한국춘란회(중앙회장 박준정)가 2013년 중앙위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제16회 한춘제전’과 ‘2013 한춘엽예대전’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후 (사)한국춘란회 발전을 위한 주제 발표를 실시하였다. 특히, 주제 발표는 그간 진일보를 위한 개선점 찾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를 띠며 앞으로의 발전을 낙관케 하였다.

제15회 한춘제전은 강원 원주에서…
(사)한국춘란회(이하 한춘)가 지난 9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충북 충주 소재 수안보 상록호텔 대연회실에서 2013년 중앙위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박준정 중앙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자리는 한춘이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한 알의 밀알이 많은 열매를 맺듯 여러 발표가 한춘 발전에 큰 자산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뜻을 전하였다.
이날 워크숍은 주제 발표에 앞서 먼저 제15회 한춘제전과 2013 한춘엽예대전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가 간단히 있었다. 한춘제전은 원주한국춘란회(회장 전영길) 주관으로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원주시 행구동에 소재한 KT연수원(KT리더쉽아카데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전영길 회장은 “과거 제전이 치러졌던 곳과 달리 공공기관의 시설물이기에 다소의 제약이 있지만 세미나실과 체육시설 등은 완비되어 있는 만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어 2013 한춘엽예대전은 안산한국춘란회(회장 박건순) 주관으로 오는 11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경기 군포 소재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이유진 자문위원은 “안산 지역에서 전시장을 물색해보았지만 여의치 않아 군포에 소재한 곳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확정지어지는 대로 이사회를 통해 여러 중앙위원께 공지할 것인 만큼 지금부터 많은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였다.
제전과 엽예대전 준비 사항에 대한 보고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주제 발표에 들어갔는데, 정연훈 감사(분당), 박홍준 부회장(구미), 고재우 부회장(대구), 유호형 부회장(청주주성), 강충화 서울강동한춘회장, 최병구 수석부회장(서울)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자 대부분은 효율적인 예산 수립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와 다양한 의사소통의 기회 창출, 행사 진행의 정례화 등을 골자로 한 각자의 소신을 전하였고, 참석자들 또한 대부분 발표 내용에 공감을 표시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단상에 서게 된 정인환 명예회장과 박준정 중앙회장은 총평을 통해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또 듣다보면 생각하게 되고, 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논의까지 가능하게 된다.”며, “적어도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과 함께 한춘에 대한 무한한 애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2013년 한춘 중앙위원 워크숍 속기록
정연훈 감사 : “행사 개최 시 시상품에 관련한 예산이 40~50%에 달한다. 한춘문학상과 한춘대전의 부문별 시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듯하다.”
박홍준 부회장 : “항상 강조되는 한춘 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의사소통의 부재 때문이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정례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고재우 부회장 : “한춘대전의 흥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선 기본적인 자금력이 필요하다. 확실한 재원 마련책이 세워져야 한다.”
유호형 부회장 : “분담금 제도에 있어 기본적인 룰이 필요하며, 단위회장들 상호간의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
강충화 서울강동한춘회장 : “한춘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협의체를 조직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정기모임을 갖는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병구 수석부회장 : “내실도 중요하지만 외형도 중요하다. 과거에 비해 회원 수가 적어졌다. 이를 늘리기 위한 노력은 모든 한춘인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