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춘란회 > 인사말 반갑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원은 물론이요, 회원이 아닌 분들이라 하더라도 백리, 천리 길을 일삼아 찾는 번거로움 없이, 허나 여느 곳에서의 그냥 조우(遭遇)나 의례적인 방문과 달리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 나아가 단지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할 뿐 아니라 서로의 견해와 느낌을 확인하고 컨센서스를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면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겉보기 시류(時流)가 어떻든 역시, 난(蘭)을 화두(話頭)삼아 보다 충만한 자아(自我)를 지향(指向)하여 참된 길을 추구하고자 한, (그 계기와 행태야 저마다 각각일지라도) 이른 바 동기(動機)를 같이하는 애란인은 난계의 절대다수라 할 것입니다. 한국 춘란회는 그 가운데 우선(于先) 의사를 소통할 수 있었던 이들이 모여 이루어졌습니다. 대가나 보상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뜻을 합쳐(同?志) 난도를 밝히는데 기여하고자 함께한 행로에서, 지향성(志向性)을 잃지 않도록 서로 일깨우고 격려하는 한편 이념이 같은 이들을 만나고 기쁨을 나누는 일은 난으로 하여 찾게 된 진정한 행복일 터입니다. 이 사이트가,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언제나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게 하는 속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그런 교환(交歡)에 충실한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회원 제위는 물론 전국의 뜻있는 애란인 모두 아끼고 활용해 주시기를 바라고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방문을 감사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청복(淸福)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06. 1.